<앵커>
부산과 광주, 대구등 전국 각지에서도 영결식을 앞두고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고별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부산에서 고별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추모제는 어젯밤(28일) 9시부터 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산역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학생과 주부 회사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상영되는 동안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현주/부산시 초량동 : 솔직히 너무 갑자기 서거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향소에는 조문행렬도 이어졌습니다.
밤이 늦은 시각이지만 추모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부산역과 벡스코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4 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구자상/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역주의 타파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염원합니다.]
대선 당시 노풍의 진원지였던 광주와 대구 등지에서도 시민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 추모제에서는 밤 8시55분 부터 5분간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 가로등이 일제히 꺼지면서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