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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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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테러 지원국 명단에 다시 북한을 넣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원하고 있는 핵보유국 명단에는 절대 올릴 수 없다는 입장 그대로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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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 차원의 제재와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 방안을 폭넓게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중이며 특히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점에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다만 포용을 기조로 삼았던 기존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직은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에 대해 마냥 인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문호는 아직도 열려 있습니다. 북한이 포용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에 대해서 추가 금융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해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스스로 제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국방장관이 오는 30일 싱가포르에서 3자 회담을 갖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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