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부터 민간인들의 북한 방문은 전면 차단됩니다. 개성공단 관리를 위한 방북은 허용되지만 이것 역시 예전같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부터 평양과 금강산 지역의 방문을 전면 중단합니다.
사업협의는 물론 인도적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방북도 당분간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개성공단 이외 지역의 북한 지역 방문을 당분간 유보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간에 긴장이 고조된 만큼 우리 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민간인의 방북을 대폭 제한하기로 했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다만 개성공단 사업은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단 운영과 관련된 방북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지역 투자시설 유지에 필수적인 현대아산측 인력도 방북이 가능합니다.
생필품과 개성 공단운영에 필요한 원료, 남북한 교역물자의 반출입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설비자재 등 시급성이 떨어지는 물자의 반출입은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지원단체들이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던 연탄과 공장 지원 설비 등은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영업활동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방북 규모를 줄이도록 기업들에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