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25일) 오전 함경북도 길주에서 2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이후 두번째 핵실험입니다.
먼저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 오전 성공적으로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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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 핵 실험을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반발해, 들고 나온 핵 실험 위협을 한 달도 채 안돼 실행에 옮긴 셈입니다.
청와대도 오늘 오전 9시 54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4.4 안팎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며 북한의 핵 실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 실험보다 위력이 20배 이상 커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6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역시 길주군에서 지하 핵 실험을 실시해 핵 개발 의지와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일본 등 관련국과 정보 공조를 통해 핵 실험 정보를 수집하고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고,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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