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해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한 미대사나 특별조문단의 조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4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면서 미국 정부를 대표해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한미 양국의 강하고 활기찬 관계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가 결정되면 주한 미국대사의 조문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하거나 노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정치인을 조문특사로 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전직 대통령 자살'이라는 제목 아래, 깨끗한 정치인으로 자부하던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인터넷판 1면 머리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불행하고 비극적인 역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미주지역 동포들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인언론들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소식을 긴급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장례 형식과 절차가 결정되는 대로 미주지역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