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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켜진 '촛불'들…전국서 추모 인파

어제 조문객 2천여명 봉하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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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봉하마을은 밤새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현장 연결해서 지금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조문 행렬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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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곳 봉하마을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밤새 새벽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24일)도 전국 각지에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조문객들은 분향소 앞 마을 주차장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촛불을 켜들고 앉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측은 조문 화환을 원칙적으로 사양한다고 밝혀 분향소 주변에는 화환 대신 촛불이 켜져 있습니다.

밤새 조문객들을 맞이한 유족과 측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이곳 임시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노사모 회원 수백 명도 이 곳을 찾았는데, 노 전 대통령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조문객 가운데 일부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일부 언론사의 보도 태도를 문제삼아 취재진에게 항의하면서 한때 격앙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까지 장의위원회 구성과 장례의 형식과 기간, 장지를 어디로 할 건지 등은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에 관한 절차는 논의를 거쳐 오늘 중으로 유족들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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