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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에 방송사 비상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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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맞춰 23일 비상 편성 체제를 발 빠르게 가동하고 있다.

KBS는 1TV를 대부분 뉴스로 채울 예정이다. 오후 1시 '열린 채널'만 예정대로 내보내고 이후에는 계속 속보에 맞춰 뉴스를 편성할 계획이다.

권순우 KBS 편성국장은 "지금 상태로는 편성이 너무나 유동적이라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뉴스를 가장 많이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KBS 2TV는 정규 편성 그대로 방송할 계획이다.

MBC는 방송 3사 중 속보가 가장 늦어 초반에 우왕좌왕했지만 편성에서는 이날 예정된 쇼·오락 프로그램의 편성을 전면 취소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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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세바퀴' '찾아라 맛있는 TV' '무한도전 스페셜' 등 23일 편성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전면 취소하고 뉴스 속보를 전하면서 드라마와 교양만 살릴 계획이다.

오후 4시20분에 편성된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은 예정대로 공개홀에서 프로그램은 제작하되 방송을 내보내지 않고 차후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공포의 외인구단'과 '잘했군 잘했어' 등 드라마는 예정대로 내보낼 계획인데 '잘했군 잘했어'는 한시간 앞당긴 오후 7시에 내보낸다.

'뉴스 데스크'는 한 시간 빠른 오후 8시부터 9시50분까지 특집으로 편성되며, 보도국과 시사교양국이 협의해 노 전 대통령 관련 특집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24일 역시 23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을 짤 것"이라고 전했다.

SBS 역시 애도의 뜻에서 이날 예정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전면 취소하고 뉴스 특보 체제를 가동하며 '찬란한 유산'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드라마만 살린다.

또 '8 뉴스'는 한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8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11시40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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