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는 대학 내 식품과학부 졸업생들이 파프리카를 재료로 한 30여 종의 새로운 요리와 식품을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된 요리와 식품은 파프리카 피자, 파프리카 새우 딤섬, 파프리카 냉채를 비롯해 파프리카 마티니. 진토닉, 김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막걸리 등이다.
파프리카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요리나 조리방법 등이 알려지지 않자 국내서는 일부 생식으로만 이용되고 대부분 수출되고 있다.
이 요리 등이 본격 보급돼 인기를 얻는다면 파프리카의 국내소비가 크게 늘어나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추를 파프리카로 대체해 매운 맛을 최소화한 수출용 파프리카 김치는 우리 김치의 수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파프리카 진액을 넣은 마티니와 진토닉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대학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 대학은 인근 학교 조리사나 식당, 요리학원 등에 파프리카를 이용한 요리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새로운 식품 등을 계속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리학원 관계자는 "파프리카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보다 비타민 함량이 훨씬 높은 건강식품이지만, 생식이나 일부 조리 식품에만 사용됐다"며 "대학에서 개발된 새로운 요리와 식품은 파프리카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