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전국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특히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한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섬과 청정 갯벌을 간직한 신안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증도 우전 해수욕장을 개장했습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우전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게르마늄 가득한 갯벌, 시원한 해송림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철규/군산시 미룡동 : 해변이 생각보다 길어서 굉장히 낭만적이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해수욕장이 있는지 오늘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번 개장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무더위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일찌감치 피서객들을 해변으로 불러모았습니다.
신안군의 증도 우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남지역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전국 5대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로 1백만 명의 피서인파가 찾눈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다음주 문을 여는 등 다음달 전남지역 대부분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 합니다.
[박우량/신안군수 : 많은 관광객들이 조속한 개장을 요구해서 개장을 하게 됐는데, 그분들이 와서 불편이 없도록 지역 주민들이 더 친절하고 음식도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주민들 스스로 동참할 생각입니다.]
현재까지 기업체 임직원과 가족단위 휴양소 설치를 위한 예약이 5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등 남도해변은 벌써부터 피서열기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