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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원내대표 "미디어법 입장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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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2일 소위 `MB 악법'으로 분류해 반대하고 있는 미디어법안에 대해 "결연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귀포 올래길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여권의 미디어법안 강행처리 움직임에 대해 "6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가 많이 될테니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이 수를 믿고 횡포를 부리면 강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게 야당 원내대표"라면서도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파트너로서 모든 것을 부드러운 자세로 풀어갈 수 있는 준비만 돼 있다면 나도 부드럽게 할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잘못될 경우 특검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망언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도심내 대규모집회 불허방침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된 의식이 20년전 5,6공시대로 되돌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역사의 시곗바늘을 뒤로 돌리는 사고방식엔 강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동영 의원의 복당 여부와 관련, "내 개인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고 당 지도부와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앞으로 당내 4선 이상 의원 및 상임위원장 등 중진의원들과 함께 원내대책 전략회의를 일주일에 한번씩 열겠다고 소개했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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