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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고 운동 안해…청소년 건강습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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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운이 넘쳐 어디든 뛰어다니고 뭘 먹어도 소화할 나이가 청소년기라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습관이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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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박예림/중학교 1학년 : 아침에 입맛도 없고, 예전에 안 먹다 보니깐 이제 완전 습관 돼 가지고 안먹게 되요. 요즘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조사결과 매일 빠짐 없이 아침을 먹는 청소년은 조사대상의 절반인 50.3%에 그쳤습니다.

외국과 비교해도 우리 청소년들은 일본, 중국의 청소년들보다 아침을 먹는 숫자가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 식사는 두뇌회전에 필요한 당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를 경우 학습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김동구/청소년소아과전문의 : 아침을 안 먹게 되면 체내에 혈당량이 떨어져서 오전에 수업을 듣는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습부진이 올 수가 있고, 또한 점심과 저녁 식사량이 많아져서 비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일주일에 운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을 물었을 때, 40%가 넘는 청소년들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청소년은 9%, 10명에 1명꼴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국 실증 조사입니다.

복지부는 3년마다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종합지표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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