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오늘(20일)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당 쇄신과 화합방안을 제시하면서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초선의원 모임 주최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정책 토론회를 열고 후보들의 원내 운영 방침과 당 쇄신, 화합 등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였습니다.
친박계 최경환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하는데 성공한 중도성향의 황우여 후보는 4월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은 제발 화합하라는 것이라며 당 화합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친이계인 안상수 후보는 민주당과 협상하고 이끌어갈 원내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단호한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당 화합을 이뤄낼 친박계 김성조 후보와 손잡고 분열된 당을 하나로 묶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친이계 정의화 후보는 국민의 대표인 의원 개개인이 전문성과 경륜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종구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적 정책 결정을 위해 의원총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정의화 후보가 친이계들을 상대로 물밑 득표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경환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 황우여 후보가 친박계 의원들을 집중 공략하면서 박빙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6월 미디어법 처리와 내년 지방선거를 담당할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