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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오바마 '낙태 권리인정'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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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대표적 가톨릭 사학, 노트르담 대학입니다.

낙태반대 운동의 중심 대학입니다.

이 대학 졸업식장에 낙태 옹호론자인 오바마 대통령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연설자로 초청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의 낙태 권리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열린 마음과 공정한 말로 토론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 문제는 복잡하고 모순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찬반 의견은 분분하지만 적어도 여성에게 낙태가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결정이라는데는 의견이 같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의료진의 양심조항을 입법화해 무분별한 낙태를 막자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낙태 반대론자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낙태는 살인이라는 고함 소리에 대통령의 연설은 두 세 차례나 중단됐습니다.

일부 졸업생들은 노란색 낙태반대 표식을 학사모에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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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무 명 이상의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노트르담 대학 방문에 대해 미 언론은 낙태반대 파도 속으로 뛰어든 대통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거센 반대 속에 오바마의 낙태 권리 인정과 배아줄기 연구 허용 정책 추진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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