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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렛일만 하는 공공 인턴…제도 개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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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부문 인턴제도라는게 너무 허드렛일만 제공해 주는거 아니냐' 라는 문제 제기가 있어서 개선안이 마련됐습니다. 일단 취업에 혜택을 줘 만족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의 30%를 우선 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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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자치구 교통과에서 행정인턴으로 일하는 27살 권모 씨.

대학졸업 뒤 취업이 안 돼 공공인턴에 지원했지만, 주 업무가 민원 전화받는 일이어서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권 씨/행정인턴 : 경력으로 사기업에서 크게 쳐주는 것 같지도 않고 여기서 제 역량이 향상되는 느낌도 없으니까요.]

권 씨와 함께 일을 시작한 인턴 40명 가운데 10명은 별 도움이 안 된다며 그만뒀습니다.

현재 7백개 기관에서 2만여 명이 공공인턴으로 일하고 있지만, 허드렛일에 그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정부가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모든 기관에서 1대1 멘토제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우수 인턴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희철/평가관리실장 : 우수인턴에게 기관장의 추천서 발급을 장려하거나 인턴 활동 실적이 채용에 반영토록 하여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인턴의 30%는 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기관별 업무평가에서 인턴운영 성과를 반영하고 실적을 상시 점검해 공공인턴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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