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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신일 전격 소환…'세무조사 로비' 추궁

내일 재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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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천신일 회장에 대한 조사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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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천 회장이 오전 10시에 출석했으니까, 7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게 많다고 밝혀, 오늘(19일)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내일 다시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태광실업이 세무조사를 받은 지난해 7월 이후,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천 회장에게 돈을 줬다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을 받아냈으며, 천 회장이 한 전 청장에게 여러차례 통화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증거들을 토대로 천 회장을 추궁하고 있으며, 천 회장이 혐의를 부인할 경우, 박 전 회장과 대질 신문할 계획입니다.

천 회장은 또, 지난 2003년부터 박 전 회장의 도움을 받아 세 자녀에게 주식을 편법 증여해 증여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까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늘 한 전 청장으로부터 이메일 답변서를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답변서에는 천 회장으로부터 전화 로비를 받았다는 취지의 의미있는 진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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