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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이 지역축제 이름까지 바꿨다

김해시 '연지 봄 축제'→'연지 나들이 축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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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지역 축제이름까지 바꾸었다.

김해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시내 내동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연지 봄 축제'의 이름을 '연지 나들이 축제'로 바꿨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이 축제의 이름이 갑자기 바뀐 것은 최근 섭씨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축제'란 명칭이 어울리지 않게 된 때문이다.

김해시는 지난 해까지는 이 축제를 해마다 4월 초에 개최했는데 올해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예술축제와 시기와 겹쳐 한달 정도 연기했는데 이상고온 현상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통에 이름까지 바꾸는 골절을 겪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봄 축제를 하기에는 너무 덥다는 여론이 많아 축제 명칭을 바꿨다"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기온이 올라갈 경우에는 나들이 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오후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연지 나들이축제 기간에는 사물놀이, 즉흥 노래자랑, 합창단 공연,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에 앞서 20일부터 24일까지 시화전, 미술전, 사진전 등의 전시회와 종이접기, 리본.짚풀.구슬공예, 참숯분재 민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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