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하루만인 19일 일본으로 다시 출국한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내일부터 열흘 정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한.일 의원연맹 안보외교위원회 차원에서 24일부터 방문이 이미 예정돼 있고, 김 의원은 지역구 문제 때문에 조금 먼저 출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이 박근혜 전 대표의 거부로 좌초된 직후인 지난 10일 주변의 출마 권유를 물리치고 국방위 활동의 일환으로 터키로 출국했었다.
김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일인 21일 직전 귀국하면서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곧바로 다시 출국함에 따라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 대체재로 친박(친박근혜) 성향인 최경환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급부상한 만큼, 김 의원으로선 서운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의원측은 그러나 이에 대해 "이번 일정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것이고, 현재 원내대표 경선 구도와는 어떤 상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친박 의원은 이와 관련, "김 의원 심경에서 지금 한국에 있고 싶겠느냐"면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고, 정책위의장이 되느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당분간은 조용히 있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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