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던 베트남사람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밝혀져 즉시 격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같은 비행기에 탄 국내 입국자 101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베트남인 1명이 어제(17일) 인천공항에서 격리 조치됐습니다.
22살 여성인 이 베트남인은 미국 시애틀을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어제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공항 검역대에서 고열이 감지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38.4도 고열 말고는 다른 호흡기 증상은 없었으나, 간이검사 결과 추정환자로 확인돼 격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베트남인 환승객과 같은 비행기에 탄 국내 입국자 101명 전원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인 환승객의 경우 기내검역이 아니라 환승장 검역에서 추정환자로 진단됐기 때문에 다른 승객들은 모두 귀가한 상태입니다.
이중에는 외국인 28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나머지 환승객 93명에 대해서는 해당국에 통보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베트남인 환승객과 2미터내 근접 접촉자와 승무원에 대해서는 9일간 자택격리후 보건소를 통해 매일 감시할 계획입니다.
또 반경 2미터 바깥의 일반 접촉자들도 9일간 자택격리를 권고하고 해당 보건소를 통해 매일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