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오늘(15일) 첫 회의를 열고 쇄신안 논의에 들어갑니다. SBS가 특위위원들을 상대로 조사해봤더니 조기 전당대회나 원내대표 경선 연기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쇄신특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 연기 여부를 비롯해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에 들어갑니다.
SBS가 어제 특위 위원 15명 가운데 해외에 체류중인 3명을 제외한 12명을 조사한 결과, 원내대표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의원이 찬성하는 의원 보다 두 배나 많았습니다.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서도 반대가 7명으로 답변을 유보했지만 신중론을 밝힌 의원 3명까지 합할 경우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김선동/친박계,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 : 당의 화합이 전제되지 않는 조기전대라는 것은 자칫 당의 분열의 골을 심화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다만 2명이 찬성의사를 밝힌데다 조사에 응하지 못한 의원 3명 가운데 2명이 이미 조기 전대론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김성태/친이계,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 : 실질적인 당권을 가진 사람이 당청관계를 가져가고, 또 의원들을 리더해 나가는 그런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당장 퇴진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대부분이 부정적이었지만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데 대해선 찬성이 반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또 특위 위원들의 반수 이상이 개각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친박계 원내대표론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