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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여기자 재판 긍정적 신호"…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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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두 달째 억류하고 있는 미국 여기자 2명을 다음달 4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발표하자, 클린터 미 국무장관이 '좋은 신호다'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재판이 석방을 위한 수순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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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한 북한의 재판 회부 발표가 사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떤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신호"라며,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국무부 대변인도 기자들이 조속히 가족들에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 기자들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미국에 있는 가족 품에 조속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켈리 대변인은 여기자들 석방을 위해 북한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누구를 평양에 보내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특사 파견 없이도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최고 법원인 중앙재판소가 해당기관의 기소에 따라 다음달 4일 미국 기자들을 재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형사소송법은 법원이 수사자료를 접수하면 25일 안에 재판을 끝내도록 돼 있어 다음달 안에 판결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최근 미국 여기자가 이란에서 풀려난 것처럼 북한이 미국과의 교감 속에 재판을 거쳐 기자들을 석방하는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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