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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 일본 관광객에 성매매 알선 '나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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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엔고현상을 타고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불법 성매매가 판치고 있습니다. 아예 일본인 전문 알선조직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임찬종 기자의 기동취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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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이태원의 한 유흥 주점에서 남녀 한쌍이 나옵니다.

함께 택시를 타더니 강남의 최고급 호텔로 들어갑니다 유흥주점에 다시 찾아가 어떤 손님인지 물어봤습니다.

남자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이곳에서 여자 종업원을 골라 성매매까지 한다고 말합니다.

[유흥 주점 관계자 : 저희는 일본인 전문이거든요. 부르면 일본어를 하는 아가씨들이 와가지고 테이블 비용은 1만엔이나 나가요. 데리고 나가면 아침까지 3만엔.]

이태원에는 이렇게 일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 (하루에) 5테이블까지 올때도 있고, 6테이블…요즘 좀 느는 경향이 있죠. 엔고때문에.]

여행사들도 성매매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장기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기간 동안 애인 역할을 하는 여성을 알선해 주기도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 : 일일 애인이죠. 게속 같이있는 사람입니다. 같이 쇼핑다니고.]

전문적인 성매매 알선 조직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조직은 모범 택시 기사 등을 통해 일본인 손님들을 모집한 뒤 음식점에서 여성들을 소개시키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성매매 여성 : 전화가 오면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유흥주점에서 놀다가 같이 호텔로 가요.]

성매매 여성 가운데는 주부나 회사원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만큼 신분이 노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 이후 이른바 기생관광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성매매 관광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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