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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 '청국장의 세계화' 꿈꾸는 여성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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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재탄생한 21세기형 청국장이 여기 있다.

여성창업! 돈이 보인다 '청국장' 세계화를 꿈꾸다!

대구시 동구에 있는 한 유치원.

원생들이 빵에 듬뿍 찍어서 먹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청국장이다.

[권사래/유치원생 : 딸기잼보다 청국장잼이 더 맛있어요.]

[선생님 잼하고 빵하고 더 주세요.]

청국장을 아이들이 이렇게 잘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은 아무도 없었다.

[김영란/유치원 원장  : 처음에는 청국장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과연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먹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먹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비결은 아이들이 찍어먹는 청국장은 냄새가 없다는 점이다.

지독한 냄새를 없애고 달콤한 맛이 나도록 만든 청국장잼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청국장잼 맛있어요.]

청국장을 전혀 다른 차원의 제품으로 승화시킨 사람은 여성 CEO 정정례 씨.

빵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청국장 잼을 개발해 특허청장 상까지 받았다.

약사 출신인 정 씨가 청국장 잼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아토피와 알러지 등 서구화된 음식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요새 아이들은 패스트푸드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잖아요. 청국장을 이용해 건강에도 좋은 식품을 개발하고 싶어서 한창동안 연구하다가 최근에 이렇게 개발하게 됐습니다.]

효능과 영양은 그대로 인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 청국장 잼은 말 그대로 건강식품.

청국장가루와 고춧가루, 발효시킨 겨자와 식초, 그리고 각종 과일농축액과 한약재 등 13가지 재료를 골고루 섞어 3일간 숙성 시키면 청국장잼이 완성된다.

[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기존의 잼들은 많이 달잖아요. 설탕이 많이 들어갔잖아요. 거의 50% 이상이. 근데 여기에는 설탕대신 과일을 농축해서 넣었어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토종농산물을 혼합해서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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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국장의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냄새만 없애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 가지 허브를 쓰는데 저는 우리나라 생약을 이용해서. 생약도 허브 역할을 하는 게 많거든요. 감초라던가 계피같은 것. 그런 걸 다 해본 후에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겁니다.]

3년여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개발했지만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개발만큼이나 힘들었다.

개발한 제품에 자신이 있었던 정 씨는 맛을 본 소비자는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이게 청국장으로 만든 잼이거든요. 한 번 찍어서 먹어보세요.]

[김현영/시식자 : 새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해요. 건강 생각하면 차라리 딸기잼이나 이런 잼 보다는 이걸 선택하겠어요.]

약사답게 '좋은 음식이 약이다' 라는 철학으로 만든 청국장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청국장잼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한 달에 1천만 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지금보다 앞으로 초등학교나 유치원 같은 데로 많이 나가고 있어서요. 매출이 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각종 효능과 영양이 듬뿍 함유된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청국장.

냄새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접근이 어려웠지만 잼으로 다시 태어난 정정례 씨의 청국장은 이제 세계시장을 향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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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례/청국장잼 업체 대표 : 몸에 좋은 우리나라의 청국장을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에 알리는 청국장 전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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