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주가가 비교적 크게 조정받고 있니다.
지난달 28일 이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주변환경의 개선 속도에 비해서 투자심리가 앞서 나간 측면이 없지 않았는데 그 차이를 조율하는 성격이 짙다고 오늘의 장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밀리고 있는지, 지수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지수는 1,38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30포인트가 넘는 하락세이고요. 코스닥 지수도 장중하락으로 돌아서면서, 535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외국인도 기관도 모두 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만이 2,500억원이 넘는 순매수입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반대로 외국인도 기관도 모두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요. 반면 개인만이 매도 우위로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4대강 관련 테마주들의 흐름이 부진합니다.
동신건설과 울트라건설, 성원건설, 홈센타 등이 하루만에 조정받고 있고요.
반면 약세장 가운데서도 강한 테마주도 있습니다.
먼저 다음주 18일부터 세계도시기후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이와 관련해 온실가스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한솔홈데코와 에코프로, 이건산업 등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또 2010년 여의도에 요트마리나가 조성된다는 소식으로 요트마리나 관련주들이 강한데요.
하이쎌은 상한가까지 올라갔고, 삼영이엔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들이 테마를 형성하면서 상승하고 있는데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가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네, 이어서 투자전략을 세워보도록 할텐데요.
팍스넷의 김철상 이사 나와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눈여겨볼 만한 특징적인 업종에는 뭐가 있습니까?
[김철상/팍스넷 이사 : 네, 오늘 특히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은행,증권, 건설 등 소위 트로이카 업종입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후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어젯밤 미국 시장에서 하락한 것이 금융업종 하락의 이유이지만, 미국 금융 기관의 개별 사안으로 우리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요인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이를 하락을 이용하여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주목하는 업종은 건설업입니다. 건설업종은 지난해 주택 미분양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면서 어떤 업종 보다도 크게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건설 업종지수가 5개월째 가파른 상승을 그리며 업황 경기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업의 가치보다는 우려 때문에 업종의 하락이 컸던 만큼, 우려가 사라지면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만 합니다. 특히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인 시멘트, 철강, 화학 등의 업종도 함께 주목할 만 합니다.]
네, 오늘 부진한 은행주는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시각이시고, 건설주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시네요. 최근 그래도 주가가 많이 회복되면서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이 어느정도는 원금회복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기존에 가입을 했던 투자자들은 환매와 보유 중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지난해 선진국의 유동성 위기와 경기 위축으로 주가가 하락한 후 아직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유동성이 점차 완화되어 위기감 해소에 따른 상승이 나타나는 데다가, 경기가 점차 회복으로 이동하게 되는 점도 장차 주가가 상승할 요인이 됩니다. 특히 경기가 현재 바닥권 통과를 가늠하고 있는 중으로 점차 회복을 거쳐 활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동안, 기업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보므로 오히려 펀드에 가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이미 보유한 투자자라면 환매할 필요가 없겠지요.]
굳이 환매에 나설 필요는 없고, 가입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는 말씀이시네요.
끝으로 오늘 오후장을 한 번 예상해볼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오늘은 한달 한 번이 있는 옵션 결제일이므로 장중 변동은 옵션시장의 이해를 따라 움직이므로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장이 이미 1주일 넘게, 옵션과 관련하여 주가가 1400선 언저리에서 횡보하면서 시장의 매도 물량이 정리되어 있고, 전기전자 은행 통신 등 지수를 결정하는 대형 업종이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후 상승이 쉽다고 봅니다.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서의 조정은 기회로 보아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겠습니다.]
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승폭도 상당히 큰데요.
현재 23원 넘게 오르면서 1,267원까지 올랐는데요.
환율 상승 요인으로는 외국인의 주식매도와 원화가 고평가된 부분이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