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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자 6명 중 1명, 삶의 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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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자 6명 중 1명은 삶의 의미를 상실할 정도로 '삶의 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은 1993~2002년까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생존자 1천933명과 일반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16.2%가 삶의 의미를 상실할 정도로 삶의 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일반인은 9.8%에서 삶의 질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방암 생존자 중에서도 교육수준이 낮거나(중졸 이하) 소득이 낮은 집단(월소득 300만원 미만), 그리고 직업이 없는 집단이 삶의 질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했으며 다른 만성병이 있을 때도 삶의 질에 추가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연령, 결혼 여부, 종교 등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윤영호 박사는 설명했다.

윤 박사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암환자들이 신체적·경제적 고통뿐 아니라 실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전인적인 보살핌에 대한 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암 분야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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