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현재 남자 학생복의 가격은 한해 전에 비해 6, 8%나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4.2%가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여자 학생복 값도 올들어서만 7.6% 뛰었습니다.
학생들이 신는 실내화는 12.5%가 올랐고, 교과서는 14.5%나 급등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도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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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 값은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6.1%가 뛰어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많이 먹는 음식값도 가파르게 뛰고 있습니다.
소주가격은 6.9% 상승해 6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사이다 6.4%, 과일주스는 8.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택시나 샴푸, 칫솔 등도 가격 상승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서민 물가가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환율 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 번 올라갔던 가격이 좀처럼 다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8%가 상승하는데 그쳤다지만, 서민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면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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