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과 쿠바, 핀란드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세계보건기구는 아직은 신종플루 사태가 진정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태국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외국에서 돌아온 여행객 1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완전히 치료돼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3년부터 조류 인플루엔자가 휩쓸고 간 동남아에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강력한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쿠바에서도 멕시코 국적의 유학생 1명이 첫 감염자로 확인됐고 핀란드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등 신종 플루의 확산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전 세계 34개 나라에서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첫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중국에서는 한국인 2명이 발열증세를 호소하는 등 감염이 의심돼 격리수용됐지만 1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지금까지 한국인 9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됐지만 감염이 최종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직은 신종플루 사태가 진정세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당분간 현재의 5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이 두세 배 강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