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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이 안 보여 '쾅'…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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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빗길에 시야가 좋지 않아 여기저기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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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차량 밑에 깔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구조대가 기계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낸 뒤 이 남성을 꺼냅니다.

오늘(12일) 새벽 0시10분쯤 서울 구로구청 사거리에서 47살 송모 씨가 술에 취해 도로 가장자리에 앉아 있다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송씨는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빗길에 검은색 옷을 입은데다 검은색 우산까지 쓰고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차량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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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부딪혀 반쯤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문정동의 한 도로에서 40살 한모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43살 서모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와 서 씨, 그리고 서 씨와 함께 타고 있던 34살 유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한 씨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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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 쯤에는 서울 오류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37살 박모 씨가 운전하는 1톤짜리 트럭이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43살 이모 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트럭 운전사 박 씨 역시 혈중알콜농도 0.27%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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