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청주지역 노래방에 젊은 남자도우미가 나오는 보도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업소들이 조직폭력배까지 끌여들여 생존경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밤 청주시 복대동의 유흥가.
20대 초반의 남자도우미들이 길거리를 서성입니다.
일부는 노래방을 들락거립니다.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에게 명함을 뿌리며 홍보에 열심입니다.
청주 하복대지역에만 많게는 10곳, 적게는 5곳 이상의 남자보도방이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불경기탓에 매출이 예전같지 않다보니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경찰에 구속된 남자보도방업주 26살 임모 씨.
남자보도방이 난립하면서 수익이 줄어들자 보도방의 통폐합을 시도했습니다.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행까지 일삼았습니다.
[남자보도방 업주 : '밑으로 와서 같이하자'하며…. 폭력도 있었어요. (합친데가) 4군데.]
경찰은 업주 임씨와 폭력을 휘두른 폭력조직원 5명등 모두 6명을 구속했습니다.
[정대용/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2팀장 :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로 남자 도우미들을 많이 이용을 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평범한 가정주부나 일반인들도.]
경찰은 이미 여성을 상대로 한 남자보도방이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