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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교체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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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오 사장은 지난 8일 아프리카 말리에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투표에서 경쟁 후보와 10대 20이라는 큰 표차로 고배를 들었다.

작년 10월 UNWTO 사무총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7개월간 27개 집행이사국을 돌며 노력을 기울였기에 완패는 일단 공사 직원들과 관광업계에 모두 뜻밖이었다. 하지만 교체설은 투표 이전부터 흘러나왔다.

10일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 사장은 이번 집행이사회에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문화부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사의 표명을 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본인 의사에 반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교체설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한나라당 전 의원인 K씨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에서 체류중인 K씨는 이미 앞서 몇몇 공기업의 사장으로 하마평이 나돌기도 했다.

K씨 자신도 '관광공사 사장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정부 부처 차관직을 그만둔 K씨 역시 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2007년 11월1일 취임한 오 사장의 임기는 2010년 11월1일까지 3년이다.

문화부 차관직을 지냈던 오 사장은 참여정부 시기에 임명됐던 기관.단체장의 사퇴론이 불거졌던 작년 3월 이명박 정부에 사표를 냈으나 이 대통령이 반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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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 사장은 이번 선거 기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떳떳할 수 있다"면서 "다만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면 본인 의사에 맡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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