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스미스소니언 관람객 한글 아름다움에 '흠뻑'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글의 아름다움에 반했어요. 원더풀!"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8일 코리안 헤리티지 재단(회장 윤삼균)과 경상북도가 개최한 한글 체험행사장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들은 한글서예가 묵제 권명원씨가 붓에 먹을 묵혀 전통 한지에 한글로 이름을 써주자 탄성을 질렀다.

조카와 조카사위 이름을 쓴 글을 받았다는 워싱턴 관광객 에이미(42.여)씨는 "이번에 조카가 결혼하는데 결혼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며 이름이 적힌 한지를 보여주며 기뻐했다.

토니 토머스 (61) 스미스소니언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도 "미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행사"라며 한글행사에 직접 참가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받아갔다.

그는 "내 이름이 다른 나라의 언어로 어떻게 써질지 궁금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풀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예가 권 씨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는 데 이번 행사의 중점을 뒀다" 면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인 ㄱ, ㄴ,ㄷ,ㄹ과 ㅏ, ㅑ, ㅓ, ㅕ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줌으로써 외국인들이 한글의 과학적인 창제과정도 엿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인들에게 한글로 이름을 써줌으로써 한글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또 닥나무 껍질을 주원료로 만들어 천년을 간다는 안동 전통한지를 사용한 수묵화와 서예 작품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관람객들은 안동 한지가 자연친화적인데다 수명이 천년 이상이나 간다는데 큰 관심을 표시했다.

광고
광고 영역

또 코리아 헤리티지 재단은 경북도 공예가 10명을 초청, 이날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한글체험 행사와 함께 안동 천연염색과 한지공예 시연·체험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스미스소니언 인디언박물관에서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리셉션을 겸해 안동 하회탈 깎기와 전통다도를 직접 보여주는 행사도 가졌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