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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신일 압수물 분석…주변인물 15명 '주목'

盧측,'100만달러 사용내역' 오늘 검찰에 제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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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지난해 태광실업의 세무조사 무마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다음 주쯤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어제(7일) 천 회장과 주변 인물들로부터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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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자택과 회사 등에서 확보한 금융자료 등의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 회장이 박연차 회장의 부탁을 받고, 국세청 고위 인사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인 단서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천 회장이 주변 인물 15명과 돈이나 주식 거래를 하면서 수상한 점이 없는 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 회장이 이들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거나, 우회적인 방법으로 박 회장으로부터 경제적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천 회장 가족들이 회사 주식을 팔면서, 고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부터 천 회장과 돈거래한 주변 인물들을 불러 조사한 뒤, 다음주 후반쯤 천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의 사용처를 최종 정리해 오늘 중으로 검찰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자료를 받는 대로 권양숙 여사를 재소환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내일쯤 권 여사가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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