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한편에 마련된 작은 세탁소.
다림질을 하면서 뿜어내는 스팀 소리가 경쾌한데요.
이진희 씨가 세탁소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두 아이와 함께 생계를 꾸려나기기 위해 그동안 안 해본 일이 없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서 전문 세탁 기술을 배우면서 세탁소 창업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고정적인 월급도 받게 돼 생활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진희/세탁소 창업 희망자 : 저에게도 상처 아닌 상처가 있지만 지금은 많이 딛고 일어섰어요. 내 일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이진희 씨가 이렇게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은 사랑의 열매에서 제공하는 '행복 플러스' 사업 덕분입니다.
저소득 가정의 여성 가장, 노인, 장애인 등에게 전문 직업 교육을 한 뒤 창업을 희망하는 곳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김광수/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팀장 : 한 부모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해서요. 참여자 분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그분들에게 수익을 창출해서 그 분들이 종국에는 스스로 자립 자활을 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이곳 복지관의 세탁소에서는 진희 씨를 포함해 2명의 여성 가장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진희 씨는 사회로부터 받은 희망을 나누고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불 빨래를 시작했는데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자 세탁물 가지고 왔어요. 마음에 드세요?]
위풍당당, 희망찬 내일을 향해 꿈을 키우고 있는 이진희 씨.
오늘도 그녀는 희망의 세탁소에서 행복한 다림질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