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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또 약물 파동…라미레스 50경기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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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간판타자인 LA 다저스의 라미레스 선수가 약물 복용 혐의로 무려 50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약물 파동, 비단 이 선수 뿐이 아닙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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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인 매니 라미레스가 약물 테스트에서 적발돼 50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고 LA타임스와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라미레스의 출전 정지 징계는 오늘(8일) 저녁 경기에서부터 적용됩니다.

라미레스는 성명을 통해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스테로이드가 아닌 줄 알고 복용했는데, 금지 약물이었다"며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 중 약물 테스트 결과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17년 동안 통산타율 3할 1푼4리, 홈런 533개를 기록한 대형 타자로 최근 LA다저스의 개막전 이후 홈 13연승의 대기록을 이끈 팀 내 간판 타자입니다.

올해 연봉은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3백억원이 넘는데, 50경기 출전 정지로 연봉의 30% 가량을 못받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타자라는 평가를 받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사실이 지난 2월 드러났습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간판 타자의 약물 복용 파문으로 리그 관계자들과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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