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이 동물이 영양분을 지방형태로 저장했다가 먹이가 부족하거나 환경이 나쁠 때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이준호 교수팀은 6일 '예쁜꼬마선충' 실험을 통해 세포내 작은 기관인 소포체에 있는 'IRE-1'과 'HSP-4' 단백질이 굶주림 상태를 인식하면 'FIL-1'과 'FIL-2'라는 지방분해 효소가 증가하면서 지방대사물이 분해돼 체내에 영양분이 공급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결과는 소포체에 있는 특정 단백질들이 에너지 상태와 지방대사에서 핵심 기능을 한다는 것을 처음 밝혀낸 것으로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6일자에 소개됐습니다.
김재범 교수는 예쁜꼬마선충은 사람과 유전적으로 40% 정도 유사하고 포유동물에도 IRE-1과 HSP-4에 해당하는 단백질이 있다면서 이 연구결과가 포유류에도 적용되는지 추가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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