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어렵지 않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 명진스님은 그 바람을 봉은사에서 하나씩 꺼내놓고 있다. 천 일기도는 그 다짐의 표현인 셈.
명진스님이 꿈꾸는 한국 불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명진스님은 "불교는 자기 스스로 각성 통해 사물 올바르게 바라보고 관점, 견해를 바꾸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아주 쉬운 가까운 방법으로 그런 문제를 끌어내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면 불교가 미래 인간의 고뇌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기 위해서 명진스님은 먼저 봉은사의 재정 공개하고 종무회의에 신도들이 참석하게 하는 등 조계종 내에서도 파격적인 개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주지로서 불교의 미래라든가 봉은사 발전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 위해 스스로 내면의 변화를 위해 천일기도는 '잘 선택했구나' 하는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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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한 달 앞둔 내원사(경남 언양)에서 스님들은 연등 만드는 일로 바쁜 오후를 보냈다. 부처님 오신날의 연등은 종교를 떠나 부처님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등불이다.
무엇보다 연등에는 그것을 건 사람들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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