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둘러싸인 야외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돗자리를 펴놓고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이제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능동 숲속의 무대' 에 함께 가보시죠.
높은 구름이 천정이고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가 벽입니다.
관람객들은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객석에 돗자리를 펴고, 각자 가장 편한 자세로 음악에 빠져듭니다.
실내 공연장이라면 들어올 수 없는 아동 관객은 물론 갓난아기들까지 함께 즐깁니다.
[이은혜/경기도 구리시 : 이런 곳이 없었는데 이런 곳이 생겨서 너무 고맙습니다.]
[유창기/서울 공릉동 : 무료입장이어서 너무 좋고 자연 속에서 감상하니까 더욱 즐겁습니다.]
8천석 규모의 '능동 숲속의 무대'는 어린이대공원 내 야외음악당을 9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습니다.
친환경의 다목적 무대에 세계적 수준의 음향과 조명 시설까지 갖춰 독일의 세계적 야외 공연장 '발트뷔네'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숲속의 무대'는 개관 기념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매일 밤마다 클래식과 퓨전 국악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펼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하철 선로에 사고로 떨어지거나 스스로 뛰어들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종종 있어왔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내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던 지하철역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를 올해 말까지 모든 역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현재 92개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73개 역에서도 공사를 진행하거나 곧 착공할 예정입니다.
시 담당자는 "지하철 역에서 빈발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로 계획했던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을 1년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이달 말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의 모든 역사는 물론 우이~신설 경전철 등 2017년까지 건설될 경전철 7개 노선 전 역사에도 스크린도어를 만들어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