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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종플루 공포 ↑…발열환자 진찰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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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일본은 좀 예외입니다. 신형 인플루엔자의 공포가 커지면서 일본에서는 발열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 병원이 진찰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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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아침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열이 나는 환자를 병원이 진찰 거부한 사례가 무려 예순 세건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신형 인플루엔자에 병원이 감염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들 발열 환자는 감염국을 방문한 경력이 없기 때문에 진찰 거부는 의사법 위반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병원이 진찰을 거부한 유형으로는 환자가 단순히 열이 나거나, 감염국이 아닌 나라에서 귀국해 발열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심한 경우에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진찰을 거부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신형 인플루엔자 대응 조치로, 열이 나고 최근 멕시코나 미국 등 감염국에 다녀온 경력이 있는 신형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 발열 상담 센터에 먼저 연락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병원의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단순히 열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병원이 치료를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진찰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어나면 환자가 증상을 정직하게 신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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