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1,390선도 돌파하면서 1,4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이렇게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다만, 외국인의 ETF 매도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TF는 특정한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방식의 현금화가 유리한 펀드상품인데요.
지난 달 15일부터 보름 남짓 동안 ETF에서 빠져나간 8000억원의 대부분이 외국인쪽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미국에서는 스트레스테스트를 예정됐던 4일에서 7일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또 주말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부분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첫 주입니다.
그럼 먼저 현재 시장흐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20포인트 상승하면서 1390선 나타내고 있고요. 코스닥 지수는 5포인트 상승으로 506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요. 반면에 기관쪽에서는 1,8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출이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외국인이 20억원 가량의 순매수, 개인 역시도 270억에 육박하는 상당량의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코스닥 쪽에서도 역시 2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네, 4일 금융주들의 강세가 상당히 돋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의 고점을 돌파한 종목들이 많은데요.
우리금융과 KB금융,신한지주 등이 10%내외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시장에서 꼭 짚어봐야 할 부분들, 그리고 투자전략까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팍스넷의 박영환 전문가입니다.
질문: 당장 오늘은 아니더라도 14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영환/팍스넷 전문가 : 지표들이 경기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주식 순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이 높습니다. 다만, 선물이나 옵션 등과 같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위험 역시 단기적으로는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한 번쯤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투자위험이 단기적으로는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하자,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럼 이럴 때는 어떤 투자전략을 세워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박영환/팍스넷 전문가 : 네, 지난 3월 이후 이어온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가 실질적인 기업의 이익개선 속도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성을 보일 것이라는 흥분과 기대는 다소 조절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한편, 최근 급등한 실적 호전 종목들의 주가 수준에 대한 평가 논란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LED나 휴대폰 관련 종목인 서울반도체나 디지텍시스템은 사실상 1분기 주도주 성격을 지닌 대표주들이지만, 이들의 실적에 비해 주가 상승속도가 과하다는 경계의 분석 보고서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과열된 종목들의 투자비중을 조금 줄이고, 상대적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는 종목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 그런데 실적 턴어라운드, 즉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아보라는 말씀이신데요. 어떤 종목들을 보고계신지 조언을 좀 해주시지요.
[박영환/팍스넷 전문가 : 삼성전기, LG전자, 중소형주로는 모아텍, 한단정보통신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질문 : 최근에는 또 원자재펀드가 각광받고 있는데, 이쪽 관련된 종목들은 어떨까요?
[박영환/팍스넷 전문가 :일부 원자재 가격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중국이 막대한 보유외화의 투자처로서 또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비한 전략으로서, 원자재 사재기로 인한 가수요를 일으킨 영향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어 이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상승하고 있는 금융주들에 대해서는, 주식비중을 꾸준하게 늘려가는 전략이 아니라 단기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네, 외환시장 동향도 짚어봐야 할것 같은데요.
지난 달 말일에 1,300원이 붕괴됐고, 오늘도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8원이 내리면서 1,273원선을 기록중입니다.
그동안 역외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매수가 상당부분 매도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요.
일단 이전에 저점으로 기록됐던 1,250원 중반까지는 하락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팍스넷 시황센터였습니다.
(이진선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