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1일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가했다가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연행된 71명의 폭력시위 가담 정도를 따져 엄중히 처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2일 "돌을 던지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인 사람을 가려내는 조사를 하고 있다"며 "범법사실이 드러나는 시위 참가자들은 예외 없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노동절과 촛불시위 1주년을 앞두고 불법 시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1일 밤 서울 종로 3∼5가와 명동 일대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도로를 점거한 채 진압작전에 나선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 71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이 중 21명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압작전에 동원된 전의경 25명이 다치고, 시위 참가자 중에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연행한 사람 가운데 서부경찰서에 구금했던 한 명이 중국인 교환학생으로 확인돼 1일 새벽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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