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WHO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257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추가로 40명의 감염자를 확인한 데 이어 사망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르도바/멕시코 보건부 장관 : 모든 의심사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입니 다. 그러면 (신종 플루로) 숨진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날 것입니다.]
미국은 가장 피해가 큰 뉴욕주에서 50명을 비롯해 15개 주 131명으로 감염자가 늘어났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를 극도로 경계하던 일본에서도 첫 번째 의심환자가 발생해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는 필수 부문을 제외한 경제 부문과 정부기관이 5일까지 휴무에 들어갔고, 미국에서는 300여 개 학교가 임시 휴업했습니다.
미국 보건부는 2억 5천만 달러, 약 3천 2백억 원을 들여 1,300만 회 투약할 수 있는 바이러스 치료제를 구비하고 이 가운데 40만 회 분량은 멕시코에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해마다 미국에서만 평균 3만 6천여 명을 숨지게 한 다른 독감에 비해 특별히 치명적이지 않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비중있게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WHO는 위기가 잦아들 증거가 없다면서 오늘(1일)부터 사흘의 연휴 동안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