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1일 오전 순조로운 귀갓길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전날인 30일 상경길에 이용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날 오전 2시1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떠났다.
대검 정문 앞 인도에 줄지어 선 노 전 대통령 지지자 100여명은 버스가 정문을 빠져나가자 노 전 대통령을 연호하며 노란 풍선을 연신 흔들어댔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떠난 버스는 출발 5분여만인 오전 2시15분께 서초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시속 100~120km의 빠른 속도를 유지한 버스는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뒤 신갈 분기점을 통과, 오전 2시 29분에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노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 주변에는 4대의 경호차량과 경찰 순찰차 등이 호위했고 취재 차량 10여대도 속도를 맞춰가며 뒤따랐다.
버스는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김해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가 120km 정도의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경우 앞으로 3시간 정도 뒤인 오전 6시께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