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출발해서 대검찰청으로 향한지 네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노 전대통령의 차량 일행을 뒤따르고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최우철 기자!! 지금 어디를 지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경부고속도로 천안을 지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5분 쯤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 마지막 경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남은 거리는 92km인데요, 현재 저희는 옥천 나들목을 지나고 있습니다. 곧장 이 길로 해서 오산, 수원을 거쳐 서울에 다다를 것을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대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타고, 4시간째 쉬지 않고 이동 중인데요. 오른 쪽에 순찰차 앞쪽으로 보이는 차량이 경호차량이 제공한 버스입니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에서 휴게소에 들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서지 않았고요. 지금까지 정차 없이 곧장 대검찰청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운행 내내 노 전 대통령의 일행은 평균 80km의 속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관광버스나 화물차 등 일반 버스들도 다른 차로로 모두 보내줬습니다.
경호는 소렌토나 그랜저 등 일반 차량을 탄 일원들이 근접을 하면서 맡아 왔고요. 2~3대 정도 되는 경찰 순찰 차량들은 일행 맨 뒤를 따르면서 특이사항이 없는지 정도를 점검하면서 경호업무를 분담해 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들어선 30분 전 부터는 3차로로 도로가 넓어지면서 경호에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낮이 되면서 바깥온도가 23도까지 오르면서 창문을 열지 않으면 조금 더운 날씨인데요.경호차량들도 창문을 열고 바깥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탄 대형 의정버스는 창문을 열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