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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위험단계 격상…미국 첫 SI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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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가 돼지 인플루엔자, SI의 위험 경고 등급을 '전염병 대유행'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5단계로 긴급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SI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스페인에서도 2차 전염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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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오늘(30일) 새벽 SI의 위험 경고 등급을 현재 4단계에서 5단계로 한 단계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4단계가 지역사회 차원의 전염 경고인데 비해 5단계는 전염병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 모든 나라들은 지금 즉시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계획을 가동시켜야 합니다.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류 전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른네 개 나라에서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수도 3천2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미국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SI 환자 한명이 2차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멕시코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해 SI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어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감염자수가 10개 주 9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멕시코와 접경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해병대원 한명이 SI 의심증세를 보여 해병 39명이 격리조치됐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SI감염 의심환자의 수가 하루새 60여 명이 늘어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SI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제약회사의 일반 백신 생산라인을 SI 치료제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키고 백신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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