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1명이 확인된 가운데, 의심환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신고와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첫 추정환자 확인 이후 전국의 보건소에서 9명의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신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심 환자는 발병 지역인 멕시코 등을 다녀온 뒤, 독감 증세를 보인 사람들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 5명이 의심 환자로 남아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A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람은 돼지 인플루엔자 환자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추정 환자로 분류됩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오늘 현재 우리나라에는 확진 환자는 아직 한명도 없지만, 12명의 환자가 신고돼 추정 환자가 1명, 의심 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신고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오늘 중 의심환자가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어제 첫 추정 환자로 확인된 51살 여성은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한 뒤 현재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역 당국은 추정환자가 멕시코에서 함께 생활했던 1명이 오늘 귀국함에 따라, 공항에 도착하는 상황부터 검역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정 환자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338명에 대해서는 1차로 125명에 대한 조사가 끝났으며, 오늘도 72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