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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플루, 경기회복에 '찬물'…국내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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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돼지 인플루엔자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가는 소비심리가 회복됐다는 반가운 뉴스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다시 급락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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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인 14포인트나 뛰면서 98을 기록해 기준치 100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슷해진 것입니다.

특히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과 주택가치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해외발 충격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 부실우려에 돼지인플루엔자라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코스피는 3% 가까이 하락한 1300, 코스닥지수는 5.2%나 떨어졌습니다.

[박문광/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고, 이에 따라서 전세계 교역량 감소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국내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안전자산 회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13.4원이 오른 1356.8원으로 한달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전보고서에서 가계의 부채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기업들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중구/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대충격을 받은 상황이기때문에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 우리 경제가 회복된다고 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의 확산은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경기회복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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