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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 전파속도, '사스'만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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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사람끼리도 전염된다는 점에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AI나 사스와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비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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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당황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SARS)와는 어떻게 다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AI는 조류나 가축을 통해 감염되고, 사람에는 전파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돼지인플루엔자는 사람 사이에서도 빠르게 전파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전파 속도는 추정이지만 한 달에 1,600명 넘게 감염시켜 AI의 속도를 뛰어 넘고 1년에 8 천명을 감염시킨 사스의 속도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사망률은 사스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는 변이과정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져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조류나 돼지를 통해 감염되는 AI와 경로가 비슷하지만 돼지를 감염시킨 후에 새로운 종으로 바뀌어 사람을 또 그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런 변이과정을 거쳐 새로운 종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성인들도 면역력이 없어 어린이나 노약자처럼 감염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AI, 사스, 돼지 인플루엔자의 공통점은 선진국에서의 사망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이들 질환의 주된 사망 원인은 세균성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인데 적절한 초기 치료로 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의 노력과 함께 적절한 초기 치료를 위한 격리병동 같은 충분한 의료시스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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