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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넘어간 옛 집터…빛바랜 '이순신 탄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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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오늘(28일) 현충사에서는 기념식과 축제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이순신 장군의 집터 일부가 경매에 넘어간 터라, 참배객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무공 탄신 464회 기념 다례행제가 엄숙하게 거행됩니다.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참배객들은 어려운시절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을 던진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얼을 기렸습니다.

현충사 앞 곡교천에선 5일 일정으로 성웅 이순신 축제가 개막됐고 장군이 무예를 연마했던 활터에선 궁도대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 옛집터 등에대해 경매가 진행중이어서 참배객과 축제 참가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했습니다.

[유춘자/대구 반야월동 : 마음이 많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구한 분이신데, 국가에서 해야될 일 아닙니까?]

경매에 넘어간 충무공 이순신장군 유허지 일곱필지 가운데 이곳 현충사 경내에 있는것은 활터와 옛집터 등 3필지입니다.

지난달 30일 1차경매가 유찰됐고 다음달4일 2차경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이 종친회에서 제기한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경매가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종천/덕수이씨 충무공파13세손 : 모금운동을 해서 저희 후손들이 그걸 찾아볼까 해서 노력을 하고, 지금 모금을 많이했습니다.]

축제가 돼야할 충무공 탄신기념 행사가 불미스런 경매소식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빛을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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