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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파랗게 자란 청보리, 본격 수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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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유휴농지 활용을 위해서 지난 가을에 심은 청보리가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농협이 재배한 만큼 사료가격이 3분의 2로 줄어들어서축산농가도 반기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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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터로 놀리고 있던 울주군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 13ha에 파랗게 자란 청보리가 녹색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초기가 지나가며 청보리를 베어내자 뒤따르던 집초기가 둥근 모양의 청보리더미를 만들어 냅니다.

이어 청보리 더미에 하얀 비닐막을 씌우면 올 겨울까지 축산농가의 사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수확은 지난해 10월, 축산농가에 사료로 공급하기 위해 노는 땅에 청보리를 심은지 6개월 만입니다.

모두 240톤을 수확할 예정인데 삼남농협과 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가격도 타지에서 사오는 것보다 30%싼 톤당 10만 원입니다.

자고나면 뛰어오르는 사료값에 한숨을 쉬던 농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돕니다.

[변순섭/삼동면 축산농가 : 사료값이 너무 오르다보니까 청보리를 심어가지고 사료값 절감도 할겸 육질계승도 함께…]

올해 800ha에 청보리와 호밀 등 조사료 작물을 심은 울주군은 앞으로 30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장열/울주군수 : 겨울철 노는땅, 유휴지를 더 많이 확보해서 우리 축산 농가의 사료를 100% 자급자족할 계획에 있고, 또 한가지는 우리 경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런 계획… ]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시작한 조사료 재배가 한우의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농촌경관 보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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