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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측 경호 협의 '분주'…"성명 안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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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를 이틀 앞둔 28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는 출두 과정의 경호대책 협의로 분주했다.

노 전 대통령은 평소처럼 책을 읽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측의 김경수 비서관은 "오늘도 검찰 출두와 관련해 안전한 이동에 최우선을 둔 경호대책 실무협의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은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오늘은 사저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출두 당일 포토라인 설정과 관련, "봉하마을 취재진이 내부 논의를 거쳐 의견을 주면 오늘 오후라도 경호팀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버스 이동' 등 구체적 출두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고 마지막까지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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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출두 당일 노 전 대통령의 성명 발표 가능성에 대해 "당장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지만 (성명 발표없이) 그냥 가시지 않겠냐"며 부정적인 뉘앙스로 답했다.

한편 이날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는 도로 옆 공터에 바리케이드 5~6개가 추가로 설치되고 방송사들의 대형 중계 차량들이 마을광장에 속속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노 전 대통령의 개인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는 '4월 30일 1시 대검찰청'이라고 집결 장소와 시간을 알리는 글이 올라 오기도 했다.

전날 노 전 대통령 소환에 대해 항의 집회를 열었던 봉화마을 주민들도 이날은 일상으로 되돌아가 오리쌀 모판 만들기 등 영농준비로 바빴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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