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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확산 조심…"세계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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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세계 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역과 관광 등이 급감해서 전 세계가 불황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고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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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첫 장을 연 뉴욕증시는 장이 열리지 마자 인플루엔자의 불똥으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GM의 강력한 자구책 발표와 크라이슬러의 임금 삭감 소식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우지수가 51포인트 떨어지는 등 미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US항공 주식이 17% 폭락하는 등 항공과 호텔 업종의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전염병 공포로 관광여행 수요가 급감할 것 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현 상황에서 더 퍼질 경우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NBA은행의 세계 경제담당 이코노미스트 마크 로드리게스는 관광수요가 줄어들 뿐 아니라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한편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업지구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 자체를 꺼리게 돼 결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독감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돌면 세계 경제 전체적으로 GDP 국내총생산의 5%에 이르는 3조 달러 이상의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지난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렇게 심각하게 우려하긴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단스케 뱅크의 수석애널리스 라스 크리스텐슨은 "지난 2003년 사스 때와 비슷하게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의료 전문가들도 과거와 달리 전 세계적인 방역체제가 갖춰져 있어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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